(사)전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발전협의회(이하 발전협의회)는 17일 아름다운컨벤션 웨딩홀에서 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벤처촉진지구 기업지원 성과보고 및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발전협의회가 올 한해 지역 혁신형 중소·벤처기업과 함께 추진해온 지원성과를 공유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유공자 표창과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교류의 장으로 꾸며졌다.
또한 힘든 경제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해온 오경아 (유)아이엘에스 대표 등 11명에게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상, 전라북도지사상, 전주시장상 등 지역경제 활성화 유공자 표창도 수여됐다.
특히 장관상을 수상한 오경아 (유)아이엘에스 대표의 경우 전라북도 여성기업인으로서 LED 조명과 헬스케어 기기 등을 생산·판매함으로써 지속적인 매출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 대학과 연계를 통해 학생의 현장실습을 지원하는 등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자로 결정됐다.
이와 함께, 소공인 공동연구회에 헌신적으로 참여한 김광선 금광산업 대표도 이날 교류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발전협의회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소공인간 협업을 위한 ‘소공인 공동 연구회’를 지원해 제품 공동개발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으며, 공동개발 제품 중 ‘미나리세척기’는 시장 판매까지 이뤄지는 성과를 내는 등 소공인간 협업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날 교류회에서는 전주소재 금속소공인의 모임인 전주금속가공소공인협의회에서 지역사회와 함께하기 위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에 앞서 발전협의회는 지난 2005년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및 지역 내 벤처·혁신형 중소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단체로, 올해는 전북지역 고용생태계의 체질개선과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인 결과 총 500여명 이상의 인력채용지원 실적을 달성했다.
발전협의회 관계자는 “이번 벤처촉진지구 기업지원 페스티벌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중소 혁신형 기업에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기업들에게도 기업 및 기업제품을 알릴 수 있는 홍보의 장이 됐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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