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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충남 기업대출 빠른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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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충남 기업대출 빠른 증가세

19.5조 원으로 전체 대출 47.2조 원의 41.3%

▲대전은 서비서업 중심으로 기업대출이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자료사진

최근 대전 및 충남지역의 기업대출이 중소기업대출 중심으로 빠른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비은행금융기관의 비중도 높아지고 있다.

17일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에 따르면 대전은 음식‧숙박업, 부동산업 등 서비스업 중심으로, 충남은 자동차관련 업종 등 제조업 중심으로 기업대출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대전지역 금융기관 기업대출 규모는 지난 9월말 현재 19조 5000억 원으로 전체 대출 47조 2000억 원의 41.3%를 차지했다.

같은 기간 가계대출은 24조 7000억 원, 공공 및 기타대출은 2조 9000억 원이었다.

전체 대출 중 기업대출 비중은 2013년말 35.3% 대비 6.0%p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가계대출 비중은 4.1%p 하락했다.

2014~17년중 연평균 증가율도 기업대출이 10.6%로 가계대출 6.1%에 비해 1.7배 높은 수준이다.

특히 가계부채 규제 강화가 본격화된 2017년부터 기업대출 증가세가 두드러진다.

기업대출을 금융기관별로 살펴보면 예금은행이 84.4%인 16조 5000억 원, 비은행금융기관이 15.6%인 3조 원이다.

비은행금융기관 기업대출의 경우 대출 규모면에서 예금은행에 비해 작은 편이나 그 증가속도는 매우 빠른 편이어서 2014~17년 중 비은행금융기관의 연평균 기업대출 증가율은 26.6%로 예금은행의 8.8%에 비해 3배의 성장세를 보였다.

전체 기업대출에서 비은행금융기관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말 7.9%에서 2018년 9월말 현재 15.6%로 7.7%p 상승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17조 7000억 원으로 90.6%를 차지한 가운데 대기업은 1조 8000억 원으로 9.4% 수준이다.

2014~17년 중 중소기업대출 증가율은 연평균 11.5%로 대기업의 3.3%에 비해 빠르고, 기업대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 말 86.8%에서 2018년 9월말 현재 90.6%로 3.8%p 상승했다.

기업대출을 업종별로 보면 서비스업 비중이 2018년 9월말 현재 58.6%로 가장 높고, 제조업 30.9%, 건설업 6.5% 순이었다.

기업대출의 용도별 비중을 보면 운전자금이 54.7%, 시설자금이 45.3%였다.

특히 부동산업체의 신설, 기존건물의 리모델링에 대한 대출수요 확대 등으로 시설자금 비중이 2013년말 34.1%에서 2018년 9월 45.3%로 11.2%p 상승했다.

충남지역 금융기관의 기업대출 규모는 2018년 9월말 현재 26조 6000억 원으로 전체 대출 62조 2000억 원의 42.7%를 차지했다.

전체 대출 중 기업대출 비중은 2013년말 37.8% 대비 4.9%p 상승한 반면 같은 기간 가계대출 비중은 1.7%p 하락하는 등 대전지역과 비슷하게 가계에서 기업으로의 대출이 확대됐다.

2014~17년중 연평균 증가율도 기업대출이 11.3%로 가계대출 8.4%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기업대출을 금융기관별로 살펴보면 예금은행이 19조 8000억 원 비은행금융기관이 6조 8000억 원으로, 비은행금융기관 기업대출의 증가속도가 대전지역에 비해서도 매우 빠른 편이다.

2014~17년 중 비은행금융기관의 기업대출은 연평균 43.5% 증가해 예금은행 6.7%에 비해 7배의 성장세를 보였다.

전체 기업대출에서 비은행금융기관이 차지하는 비중도 2013년말 8.0%에서 2018년 9월말 현재 25.4%로 3배 이상 상승했으며 상승폭 17.4%는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가장 높다.

이는 충남지역 은행 점포수가 다른 시도에 비해 적은데다 상호금융 등 지역밀착형 금융기관과의 거래가 많은 1차 산업 비중이 타 시도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데 기인한다.

비은행금융기관별로는 상호금융이 4조 6000억 원으로 68.1%를 점유했고, 저축은행 9000억 원, 새마을금고와 신협이 각각 6000억 원 선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24조 3000억 으로 91.4%를 차지하는 가운데 대기업은 2조 3000억 원 수준이었다.

중소기업대출은 2014~17년중 연평균 13.2%로 빠르게 증가한 반면 대기업대출은 오히려 1.7% 감소해 중소기업 중심의 자금수요 집중이 심화됐다.

기업대출의 용도별 비중을 보면 운전자금이 55.8%, 시설자금이 44.2%로 시설자금 비중이 2013년말 34.5%에서 9.7%p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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