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월군(군수 최명서)은 올해 각종 사업에 대한 계약심사 제도를 통해 18억 3000만 원의 예산절감으로 재정건전화에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영월군 계약심사제도는 공사 1억 원, 용역 3000만 원, 물품 2000만 원 이상 사업에 대해 사업 발주 전 사업원가의 적정성 심사를 통해 예산낭비 요인을 제거하고 계약 목적물의 품질향상과 예산집행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제도다. 계약심사 제도를 도입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예산절감액이 총 117억 원에 달하고 있다.
특히, 영월군은 매년 국고예산 확보를 위한 노력으로 국고보조사업 및 중앙부처·정부산하기관 공모사업, 특별회계 등 보조사업 예산이 증가함에 따라 올 한 해 총 226건의 계약심사를 실시해 18억 3000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거두었다.
송노학 영월군 기획혁신실장은 “사업원가 과다산출 사업비에 대한 예산절감 효과는 물론 과소산출 사업에 대한 부실공사를 사전에 예방하고 물품구매 시 지역경제를 활성화 할 수 있도록 지역 및 도내제품 사용을 의무화 하는 방향의 계약심사가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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