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018년 친환경농산물 학교급식 공급과 직거래장터, 로컬 푸드 매장 운영 등을 통해 총 2천207억 원 상당의 농산물을 판매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라남도에 따르면 학교 및 공공급식에 친환경 쌀 357억 원, 과채류 331억 원 등 총 688억 원이며, 직거래 장터와 로컬 푸드 직매장 등 유통 경로를 활용한 판매실적이 1천519억 원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실적은 농산물 판촉, 쌀 판매 및 브랜드 쌀 육성, 산지유통 경쟁력 강화, 농식품산업 기반 구축 등 농산물 유통․식품 업무 4개 분야 46개 지표로 시·군의 2018년 실적을 집계한 결과다.
또 2018년 시·군 업무를 평가한 결과 해남군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고, 담양군과 강진군, 영광군이 최우수상, 광양시와 영암군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상 시·군에 대해서는 상사업비로 대상은 1천400만 원, 최우수상은 900만 원, 우수상은 450만 원 인센티브를 지원했다.
특히 해남군은 직거래 활성화와 수도권 학교급식 친환경 쌀 공급 등 쌀 판촉 활동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담양군과 강진군, 영광군은 농산물 판촉 및 친환경 쌀 타 시·도 학교급식 납품 실적이 우수하고, 광양시와 영암군은 산지 유통 경쟁력 강화 및 농식품 산업 육성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최청산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시·군 실정을 감안한 맞춤형 농산물 유통과 식품산업 육성이 농가소득 증대를 견인하고 있다”며 “오는 2019년에는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도록 물류비 절감과 온라인 마케팅 강화 등 농식품 유통 정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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