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지난 10월 중국 시장개척단에 참가했던 기업이 중국으로 첫 수출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지난 10월 14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베이징, 광저우, 상하이 등 3개 도시에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수출상담회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참가했던 기업 중 ㈜그린씨푸드(여수시)는 중국 바이어 4개사와 340만 달러 규모의 수출MOU를 체결, 그중 첫 수출물량으로 병어 5만 7천 달러 어치에 달한다.
이번 시장개척단에 직접 참가했던 ㈜그린씨푸드 최용원 과장은 “최근 중국내에서 한국의 수산물 인기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데 특히 병어, 조기, 삼치, 가재새우에 대한 중국 현지 바이어의 주문이 집중돼 그 중 병어를 이번에 가장 먼저 수출하게 된 것이다”며 “내년 1월말까지 20피트 컨테이너 3개 물량(약 18만 달러)을 추가 수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영철 전라남도 중국협력팀장은 “전라남도와 상해통상사무소, 한국무역협회의 3각 협력 네트워크를 활용, 높은 성과를 이뤄낸 지난 중국 시장개척단의 성과가 이제 서서히 나타나고 있다”며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중소기업 대중 수출과 해외시장 판로개척을 위한 수출상담회 추진과 수출계약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지난 12월 5일 중화권(중국, 홍콩, 대만) 바이어를 초청해 수출상담회를 개최, 총 41건(농식품 16, 수산식품 13, 공산품 12), 4천 532만 달러의 MOU를 체결했으며, 내년에도 저장성 등 자매·우호도시와 상하이를 포함 한 경제 대도시, 동북 3성 등 전방위적인 해외마케팅 지원사업과 중화권 바이어 초청 수출 상담회를 통해 중국 시장 개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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