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는 모국어 외에 2개 이상의 언어를 사용하는 다언어 능력을 글로벌 리더의 기본 소양으로 설정하고, 글로벌 시대에 부합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매년 다언어 스피치 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발표 주제는 한일 관계 개선을 위한 방법, 한일 문화의 차이점 및 공통점, 제4차 산업혁명(AI시대)과 일본어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주제로 구성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강한얼 학생(일본언어문화학과)은 “해외 IT 엔지니어를 목표로 현재 학과 내 IT 및 日・英 멀티링구얼 수업을 수강 중에 있는데, 제4차 산업혁명 속 차세대 글로벌 리더라는 꿈이 이번 대회를 통해 성큼 다가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영어 외에 제2외국어는 학생들이 국제무대에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해외 취업에 특화된 전주대 일본언어문화학과는 학생들이 일본어와 영어를 동시에 갖출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전주대는 몰입(Immersion) 교수법을 개발하여 일본어와 영어를 따로 학습하는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일본어를 매개로 영어를 가르친다.
다언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일본언어문화학과 박강훈 교수는 “지금 우리 사회는 다언어・다문화 사회로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다”며, “다언어 능력은 국제사회에서 자신의 역량을 배가할 수 있는 최고의 무기다”고 말했다.
한편 다언어 교육의 효과 탓인지 전주대 일본언어문화학과는 매년 20여 명에 가까운 졸업생들이 해외 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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