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국토교통부의 전국 지역개발 우수사례 선정 결과 담양군이 추진해온 ‘돌아온 담주 4길 융·복합 프로젝트 쓰담’ 지역수요 맞춤 사업이 전국 최우수 사례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돌아온 담주 4길 융․복합 프로젝트 쓰담’ 사업은 지난 2016년 국토교통부의 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22억 원을 지원받아 추진됐다. 담양읍 담양시장 일대 낙후된 건축물을 철거하고 과거 담양군 기록으로만 남아 있었던 근대역사 건축물을 새롭게 조성했다. 건물별 기능과 의미를 부여하고, 현재 담양군에서 개최하는 대한민국 예술 대장정, 문화가 있는 날, 담주골목 가족영화제 등 각종 문화행사를 결합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함께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특히 담양군은 사업 추진 전부터 주민과의 긴밀한 협의를 이끌어냈다는 점과,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다른 부처에서 지원하는 각종 문화·예술 사업을 한 곳에 집중함으로써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올해 개최된 ‘전국 지역개발 우수사례’는 전국 121개 시·군을 대상으로 1차 12개 사업에 대해 서면 평가를 실시한 후 3개 사업을 확정, 관련 공무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발표회를 통해 최우수 사례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상으로 기관표창과 오는 2019년 신규 사업 선정시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이번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지역수요맞춤사업에 전라남도는 지난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전국 최다인 11개 시·군, 19개 사업이 선정돼 총 370억 원을 투입, 지역역량 강화 및 각종 기반시설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한편 김정선 전라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오는 2019년에도 발전 잠재력이 있는 지역 전략산업과, 도민 실생활과 밀접한 융·복합사업을 발굴해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다수의 사업이 공모에 선정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