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각 읍·면·동 지정장소에서 진행한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매입은 첫날 광양읍을 시작으로 지난달 22일까지 20회에 걸쳐 1차 매입을 완료하고,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2회에 걸쳐 배정된 물량 100%인 36,460가마(벼 40kg)를 수매했다.
시는 본격적인 매입에 앞서 지난 10월 광양읍사무소 상황실에서 ‘2018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 설명회’를 갖고 매입준비에 만전을 기해왔다.
이번에 매입한 공공비축미곡의 각 등급 비율은 올해 수매한 특등이 전체 27.4%인 10,003가마로 나타났으며, 올해 폭염과 늦은 장마로 인해 전년보다 22%정도 낮게 나왔다. 1등은 25,194가마로 69.1%, 2등이 1,263가마로 분석됐다.
특히 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부족과 농민들의 노동력 부담을 덜고자 톤백수매를 장려한 결과 전체 수매물량 중 톤백수매 비중이 66%를 차지했다.
공공비축 매입 가격은 2018년 수확기인 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되며, 농가가 수매한 달의 말일에 중간 정산금으로 3만 원(1포대/40kg)을 우선 지급한 후 최종적으로 매입가격을 결정한 후 연말까지 지급된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새벽부터 각 읍면동에서 진행되는 수매현장을 빠짐없이 찾아 재배농가들의 노고의 감사의 말을 전하며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이상호 농업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시에서는 2019년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으로 선정된 새일미 종자의 원활한 공급과 광양농협 미곡처리장에 벼 저장시설(사일로)을 지원하는 등 공공비축 미곡 등급을 잘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비축미곡 매입과 별도로 농가의 잔량에 대해서는 광양농협, 동광양농협, 광양동부농협, 진상농협 조합에서 농협자체 수매로 벼 재배농가들의 희망량에 대해 전체 매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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