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14일 전남경영자총협회(회장 이민수)가 주최한 도정 설명회에 참석해 ‘민선 7기 도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고 경영자 측의 건의사항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순천 청암대에서 열린 이날 설명회에는 이민수 회장, 석동헌 전남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 성치남 순천대 총장 직무대리, 마재필 광주은행 부행장 등 전남경영자총협회 회원사 및 동부권 주요 기업인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김영록 도지사는 “대외적으로는 미국 금리 인상, 미·중 무역 갈등, 세계경제 침체 등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고 대내적으로는 제조업 침체로 실물 경기가 가라앉으면서 가계 소비가 줄고 있어 기업 운영이 쉽지 않은 실정”이라면서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정규직 전환 등 노동계의 혁신적 변화에 대처해나가는 경영자의 어려움에 대해 격려했다.
이어 김 지사는 “이런 어려움과 변화 속에서도 노동자와 상생하는 경영 이념을 실천하며 전남 경제의 버팀목이 돼온 지역 경영인 덕분에 전남이 올해 고용노동부 주관 ‘지역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사업 평가’에서 대상을 받아 전국 최초로 11년 연속 노사민정 협력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됐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또한 김 지사는 “오는 2019년에도 경영인들께서 올해보다 더 적극적인 혁신성장 노력을 기울여 전남 발전의 주체가 돼 달라. 도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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