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의회는 이날 ‘전라북도 건강가정지원 조례’와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건설을 위한 예타 면제’, ‘특례시 지정기준 확대 촉구’ 등 모두 35건의 안건을 처리했으며, 9명의 의원이 나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전북도의회는 특히 안건 중 행정자치위원회에서 한 차례 부결한 뒤 수정을 거쳐 상정한 ‘전라북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수정·가결했다.
이와 함께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의한 전북도청과 전북교육청의 2019년도 예산안 7조530억원 및 3조4691억원도 심의·의결했다.
한편 전북도의회는 이날 의장실에서 송성환 의장과 상임위원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행사 비용 5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전북도의회가 매년 실시하던 송년행사 대신 그 비용을 기부하기로 한 데는 소외계층, 불우이웃돕기 등 사회적 어려움에 동참하고 나아가 기부 문화가 범사회적으로 확산될 수 있는 행복나눔 분위기를 조성하자는 취지에서 비롯됐다.
송성환 의장은 “매년 실시하던 송년행사 대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행사비용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면서 모금된 성금이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절실한 사람들에게 지원돼, 보다 행복하고 따뜻한 나눔의 문화가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전북도의원 및 의회사무처 직원들이 금년 한해 600만원 정도를 기부했으며, 내년에도 매월 일정 금액과 급여 일부를 기부하게 되어 기쁘다”며 “전북도의회가 따뜻한 사회문화 조성과 더불어 함께하는 이웃사랑 실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덧붙였다.
송 의장은 성금을 전달한 뒤 의정발전 유공 공무원 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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