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11일 오후 3시 곡성청소년문화의집 3층 도담도담실에서‘교사와 학부모가 함께하는 2019년 교육사업 설명회’를 원탁회의 방식으로 개최했다.
이날 원탁회의는 유치원을 비롯한 관내 17개 유·초·중·고등학교 교사 20여명과 30여명의 학부모가 한자리에 모여 2019년 새롭게 시행되는 교육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곡성군은 학부모들의 교육비 경감을 위해서 2019년 관내 중․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과 전입학생에게 교육비 및 교복구입비 지원하고, 서울시 내발산동 공공기숙사를 임대해 관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수도권으로 진학하는 대학생들의 주거안정을 지원하는 등 새로운 교육시책들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또한 곡성군은 곡성군교육지원청과 협의하여 미래교육협력센터를 설치해 교육 업무를 한 공간에서 서로 협력하면서 추진하기로 했다. 이외에 청소년 복지 지원 사업 등 학생과 교사, 학부모에게 도움이 될 다양한 사업을 홍보했고, 2019년도 장학진흥기금 교육환경개선사업과 관련 곡성군청과 곡성교육지원청 및 각 학교 담당자로부터 사업에 대해 직접 설명 듣는 시간을 가졌다.
질의 응답시간에는 관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소수 특혜자를 위한 사업이 아닌 다양한 학생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는 의견과 원거리 통학학생의 애로사항 해결 및 공동학구제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는 등 교육사업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하고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중학생 학부모는 “지금껏 몰랐던 곡성군의 교육비 지원 현황과 다양한 교육 사업들에 대해 설명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오늘 설명을 들어보니 곡성에서 학교를 보내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늘같은 자리가 한번으로 끝나지 않고 앞으로도 꾸준히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곡성군 관계자도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교사 연수 동아리, 학부모 스터디 활동 등을 통하여 교육주체들과의 별도의 자리를 마련하여 더 다양한 교육에 대한 의견을 반영할 것을 다짐했다. 이를 통해 교육때문에 지역을 떠나는 인구 유출을 최소화하고, 오히려 교육으로 인구유입을 유도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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