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전북도정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풀어야 할 과제로 '한국GM군산공장과 군산조선소폐쇄' 후속대응을 비롯해 맞춤형 일자리창출, 청년일자리창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전북연구원이 지난 6월 지방선거의 정책적 이슈와 공약을 토대로 전문가에게 '전라북도 민선7기 가장 중요한 분야'를 제시하는 델파이조사(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조사방법)를 실시한 결과, 산업경제(0.155), 일자리(0.150), 청년(0.124), 농생명(0.112), 새만금(0.102)순으로 나타났다.
문화관광(0.098), SOC(0.084), 균형발전(0.076), 복지(0.053), 안전과 건강(0.045) 등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로 비춰 볼 때, 전문가들 역시 "전라북도 민선7기는 경제위기와 인구유출 등 전라북도가 당면한 현안 과제에 집중"해 주기를 바란다고 볼 수 있다.
연구진은 델파이조사를 토대로 전라북도 민선7기 미래정책 10대 아젠다와 군산 산업구조 개편, 청년혁신가 육성, 재생에너지 융복합 클러스터 연계 일자리창출, 농생명 투자플랫폼 구축 등 30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10대 아젠다는 군산조선소와 GM군산공장 폐쇄 후 후속대응, 양질의 맞춤형 일자리 창출, 청년일자리 창출로 청년유출방지, 농생명 금융산업 육성 및 기업유치, 스마트 농생명밸리 구축, 새만금 개발속도 가속화, 전통문화보존 및 생태관광지 개발, 새만금 국제공항건설, 지역격차 해소, 미세먼지 대책 등 기후변화 대응 순으로 나타났다.
김동영 박사(연구책임)는 “이번 연구는 전라북도 민선7기가 우선적으로 집중해 추진해야할 과제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연구의 취지를 설명하면서 “전라북도 정책추진과정에서 도민과 전문가의 목소리를 담은 우선순위별 아젠다를 참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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