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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와 금융감독원, 금융사기 예방 '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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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와 금융감독원, 금융사기 예방 '손 잡았다'

취약계층 피해 급증, 현장 맞춤형 예방‧홍보 강화하기로

12일 전북도청 접견실에서 송하진도지사와 윤석헌 금융감독원 원장을 비롯해 금융감독원 김수헌 불법금융대응단 국장, 김소연 전북지원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상호 협력체계 구축 업무 협약식을 갖고 있다. ⓒ 전라북도

전라북도와 금융감독원은 12일, 전북도청에서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전북도와 금융감독원은 협약을 통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로 인한 전북도민의 경제적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긴밀히 협력하고, 이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전북도 조례 제정에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도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 위치한 지자체와 금융감독원이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피해 예방교육과 홍보를 함께 추진해 도민들이 안심하고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목적을 두고 있다.

전북의 경우 지난해 금융사기로 인한 피해규모는 1491건에 69억원이며, 올해는 지난 8월 기준 77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피해규모를 초과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피해금액은 지난해에 비해 79%가 피해 건수도 건수도 45.3%가량 늘어 났다.


<보이스피싱 피해 현황 (‘18.8월기준)> ⓒ전라북도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금융감독원이 보유한 금융사기 예방관련 콘텐츠와 전라북도가 보유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채널을 결합해 다양한 예방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보이스피싱에 쉽게 노출돼 있는 농‧어촌 등 소외지역의 노인과 장애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현장 맞춤형 금융사기 예방‧홍보를 한층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지역주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금융사기 예방활동을 추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전라북도가 예방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타시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송하진 도지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불법 금융사기로부터 도민의 재산상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조성을 위한 계기가 될 것이다”라며,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에게 전북의 현안인 금융도시 육성을 위한 지지와 협력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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