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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소 혈통·도축 정보 한 눈에…자동화 프로그램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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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 소 혈통·도축 정보 한 눈에…자동화 프로그램 개발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 연구 성과로 한우 개량 가속화

ⓒ전북대학교
전북대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이 IT 전문기업인 나우리와 함께 한우 유전능력 평가를 위한 정보 수집 자동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소 개체의 바코드(개체 식별번호)를 입력하면 혈통에서부터 도축, 번식 정보 등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소의 혈통 정보는 한국종축개량협회가, 그리고 도축 정보는 축산물품질평가원이 갖고 있어 그간 유전 능력 평가를 위한 정보 수집이 어렵고 번거로웠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통합적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1회 이상 검색된 개체 정보는 프로그램에서 자동으로 수집해 한우 개량에 필요한 빅데이터 수집이 용이하다.

또한 교배 정보와 분만 정보는 신규 개량형질(번식)을 발굴하는데 필요할 뿐만 아니라 전북도가 주력하고 있는 암소 개량 사업에서도 활용도가 높다.

이 프로그램은 전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개방형 SW융합 R&BD 사업의 지원을 통해 개발됐다. 사업단은 전북대학교 한우 마이스터 과정의 20개 농장을 대상으로 본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수집된 정보로 유전능력 평가를 진행했으며, 분석된 내용으로 개량 컨설팅 자료를 제공하는 등 프로그램의 활용성을 높이고 있다.

이학교 동물분자유전육종사업단장은 “이번 프로그램 개발은 연구기관과 전북 한우 농가들이 소통하고 협력했기에 성공적으로 이뤄진 성과”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현장에서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는 개량 정보 제공 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사업단은 동물분자육종 기술과 기능유전체 활용 기술 개발을 중점으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한우·종돈 유전체 선발기술 개발 및 실용화에 주력하고 있으며, 특히 ‘에코 프로바이오틱스 솔루션’이라는 축산 기술을 개발해 가축의 질병과 축사의 악취, 분뇨 처리, 생산성 저하 등 축산 4대 난제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이 기술을 적용해 명품 돈육 브랜드 ‘두지포크’도 실제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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