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는 제1회 포항 장학인의 날 행사 추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2만6천여 구좌의 귀한 장학금을 기부해 준 많은 기부자 중 특별한 기부자 소개, 장학증서 전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별한 기부자로는 △월급전액을 장학금으로 기부한 이강덕 이사장 △퇴직 후 연금으로 생활하며 1억원을 기부한 포항시 자원봉사왕 최원일 씨 △장학금 3천만 원을 기부한데 이어 2016년부터 매월 100만원을 정기 기부하는 청솔밭&티파니 웨딩 이지곤 대표 △지난 2008년부터 매월 정기 기부로 동참하며 시상금 전액을 기부한 김종국 전 신광면장 △매년 아이들이 저금통을 모아 장학금을 기부하는 늘 푸른마음 지역아동센터가 소개됐으며, 포항시장학생 수혜자가 이들에게 감사의 꽃다발을 전달했다.
또한 장학회 발전과 장학기금 조성에 적극 참여한 ㈜삼일과 삼구건설㈜에게 감사패를 수여하고, 2018년 포항시장학생 542명의 학생에게 7억3천7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는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특히, 고액기부자의 아호를 딴 장학금으로 최원일 씨의 ‘두교 장학생’인 포항대학교 김병희 양은 기부자로부터 장학금을 전달받아 의미를 더했다.
아울러, 이날 행사에서 서포항농업협동조합(권태현 조합장) 1천만 원, ㈜장원 최영환 전무이사 500만 원, 아영중공업(주) (방두성 대표), 1천만 원, 우원건축사 사무소 (방재원 대표) 300만 원,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경북)지구 김선자 총재특별 자문위원이 200만 원을 기탁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지역의 인재를 위해 나눔을 실천해주시는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이번 장학인의 날과 같은 행사로 기부자의 자긍심을 높이는 동시에 나눔의 문화가 보다 확산돼 따뜻한 지역사회 사회가 조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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