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개발청은 내년도 국가 예산이 올해 본예산 2,233억원보다 14.7%(329억원) 증가한 2562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계속 사업으로는 기반시설 구축에 2047억원, 투자유치 및 기타 499억원으로 기반시설 구축 등 새만금 개발에 한층 속도가 붙게 됐다.
우선 새만금 지역의 접근성 개선과 물류 수송의 원활화를 위한 핵심 기반시설인 동서도로 530억원, 남북도로 1단계 913억원, 남북 2단계에 604억원이 투입되게 돼, 2023년 세계잼버리 대회 이전에 동서․남북도로 등 간선도로가 개통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기업의 초기 투자 부담 완화로,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장기임대용지지원 사업에 올해와 동일한 272억원(33만㎡)이 추가로 확보됐다.
특히, 임대용지 확대와 더불어 그동안 외국인투자 기업에 대해서만 제공되던 국․공유재산 사용료, 대부료 감면 혜택을 국내기업에도 동일하게 제공하기 위한 '새만금사업법'도 이번 국회에서 개정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기업유치가 보다 가시화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도 새만금을 사람이 모이는 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새만금박물관 건립에 38억원이 투입되며, 2017년부터 추진해 온 노마드축제는 새만금을 대표하는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새만금지역 내 생활․공업용수 공급을 위한 상수도 건설사업(옥구배수지 신설)이 반영돼 공공주도매립 등 각종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동서도로, 남북도로 등 사업간 간섭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종합사업관리시스템을 신규로 구축하게 돼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사업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도로 등 기반시설을 적기에 구축해 2023년 세계 잼버리대회 지원에 만전을 기하고, 장기임대용지확대 등 인센티브를 강화해서 민간 기업의 투자를 적극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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