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국토교통부 주관 2018년 지적재조사 사업 광역자치단체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5회에 걸쳐 기관표창을 수상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또 기초 지자체 평가에서는 전국 수상 11개 시·군·구 가운데 영광군이 기관표창을 14개 시·군·구 가운데 여수시가 개인 표창을 수상함으로써 전남이 지적재조사 업무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증명했다.
이번 수상은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전라남도의 적극적인 사업 추진 의지와, 드론을 활용한 사업 부문에서 그동안 쌓아 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른 자치단체와 비교할 수 없는 탁월한 실적을 보였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번 지적재조사사업은 지적도와 임야도에 등록된 지적공부의 불일치한 경계를 논두렁, 밭두렁, 울타리, 담장선 등 토지의 현실경계와 일치시키는 사업이다. 지난 2012년부터 오는 2030년까지 18년간 추진하는 국책사업이다.
또 이웃 간 토지 경계분쟁에 따른 갈등을 해소하고, 토지 경계를 정형화해 가치를 높이는 등 도민 재산권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한편 박병춘 전라남도 토지관리과장은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해 아직까지 잘 알지 못하는 도민들이 많다”며 “도민 관심이 사업 성공의 열쇠인 만큼 앞으로 광범위한 홍보활동을 펼쳐 토지 소유자의 적극적인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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