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는 지난 10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 전·후의 빅데이터 종합분석 중간보고회를 가졌다.
시는 빅데이터 분석이 완료되면, 결과를 바탕으로 부족한 인프라를 파악해 관광사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지원 자료로 활용하고, 지역경제 파급효과에 대한 면밀한 대책을 준비할 계획이다.
이번 보고회는 ‘2018년도 경상남도 빅데이터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 전·후 사천시 유입인구 및 관광객 이동 경로를 정확하게 분석하여 정책지원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동통신 데이터는 과학적인 분석을 위해 전문 업체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까지의 방문객수, 유입지역, 이동경로 등을 분석하고, 사천시에 2시간 이상, 관광지에 30분 이상 체류한 방문객을 기준으로 했다.
분석결과, 케이블카 개통 후 4월부터 9월까지 같은 기간을 전년도와 비교한 결과 2017년도 월평균 183만 명에서 2018년도 203만 명으로 약 20만 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30~50대의 비중이 69.7%로 가장 높고 가족단위의 방문객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남성의 비중이 63.7%로 여성보다 높으며 연령별 비율은 40대(25.9%), 50대(24.4%), 30대(19.4%)이고, 주요 유입지는 경남(63.4%), 부산광역시(8.9%), 경기도(4.3%), 대구광역시(3.7%), 서울특별시(3.5%), 전남(3.4%)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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