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교육청의 교직원 해외연수비 예산이 제멋대로 집행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전북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홍성임 위원(민주평화당 비례대표)은 도 교육청 소관 2019년 예산안심사에서 "교원들의 해외연수비 예산이 신규로 편성된 9개사업을 포함해 지난해 대비 7억원이 증액된 49억 원을 편성한 것"과 관련해 증액사유를 따져 물으며 “도교육청의 교직원 해외연수비 예산이 제멋대로 집행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홍성임 위원은 “2019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해 도교육청이 제출한 2018년도 집행 실적 자료를 보면 올해 집행한 해외연수비 사업 가운데 일부사업은 당초 계획된 인원보다 적게 연수에 참여해 1인당 연수비 단가를 올려 집행하였다”고 지적하며 “이는 당초에 연수인원을 부풀려 해외연수비를 과다 편성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질타했다.
홍성임 의원은 “다른 시도에 비해 열악한 전북도의 재정상황을 고려해서 해외연수 사업이 교직원들의 사기진작성 사업이 아닌 반드시 필요한 교육사업에만 편성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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