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은 9일, 내년 국가 예산 심의 과정에서 남원 공공의료대학 설립·지식산업센터 건립 등 지역경제에 변화를 가져올 ‘효자’ 사업의 국가예산을 대거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순창 밤재터널 개량사업을 비롯해 임실 이도지구 병목지점 개선 등 주민숙원사업 등에 들어갈 국가 예산도 충분히 확보했다고 밝혔다.
무소속 이용호의원은 "국회 1인 시위에 나서 힘없고 소외된 지역의 예산 보장을 촉구하는 등 집요한 노력을 기울였고, 당을 초월한 인적 네트워크를 십분 활용하는 전략으로 이 같은 성과를 이끌어 낼 수 있었다."고 밝혔다.
남원 공공의료대학의 경우 건물 설계비 등 3억원을 확보하면서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게 됐다.
이의원은 이와관련해, "공공의대 설립 관련 법안이 통과되지 못한 상황에서 예산을 미리 반영하는 것에 대한 반대가 심했으나,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을 어렵게 설득한 끝에 확보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힘들게 예산확보를 이뤄낸 만큼 관련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10억원을 확보한 '남원 화장품 지식산업센터 건립'사업은 중소기업에 저렴한 입주공간을 제공하고 저소득층 지역주민 고용확대를 이끌어내면서 남원 화장품 산업이 지역경제 성장에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로안전성 평가 결과 종합위험도가 70%로 교통사고가 잦아 '죽음의 도로'라는 오명까지 붙은 '순창 인계~쌍치간 밤재터널' 시설개량을 위한 사전기본조사비로 1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수십년간 예산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아 주민숙원사업으로만 남아있던 것인데, 드디어 해결의 물꼬를 트게 됐다.
이용호 의원은 “국회 예산심의 기간 동안 매우 어려운 과정을 거쳐 지역경제발전, 주민 복지증진을 위한 성과를 거두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이 의원은 “임기 반환점을 지난 시점에서 돌아보면 지역 숙원사업 해결과 민생경제 안정을 가장 중심에 두고 의정을 펼쳐왔고, 수십년 숙원사업으로만 있던 것을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가장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초심을 잊지 않고, 의정활동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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