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김종회 의원실에 따르면 국회를 통과한 2019년도 새만금 예산은 지난해보다(8947억원) 25% 증가한 1조1186억원이다.
구체적으로는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 건설 4035억원 ▲새만금 방수제 및 농업용지 조성 1700억원 ▲새만금 제2단계 수질개선사업 1098억원 ▲새만금 남북도로 건설 1517억원 ▲새만금 동서도로 건설 530억원 ▲새만금 수목원 조성 19억원 등이다.
새만금사업 예산은 2016년 6409억원, 2017년 7151억원, 2018년 8947억원 등으로 연간 예산이 1조원을 상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9년도 김제-부안지역 국가예산은 8890억원으로 전년도 예산 5866억원보다 51.5% 대폭 증가했다.
새만금 사업 예산의 대폭 증가, 국회 예산심의 단계에서 이뤄진 예산 증액, 신규 사업 발굴 등 삼박자가 맞아 떨어지면서 예산이 큰 폭으로 늘었다는 분석이다.
김 의원은 또, ▲스마트팜 혁신밸리 조성사업비 234억5000만원 ▲국도 23호선 부안~흥덕 확포장 설계비 42억원 ▲국제종자산업 박람회 개최 7억원 ▲변산반도 국립공원 생태탐방 체험시설 조성비 5억6000만원 ▲금구 불로지구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 3억원을 확보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수행했다.
2019년부터 국가예산이 투입되는 신규사업은 김제 8건에 270억5000만원, 부안 16건에 226억1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대표적인 신규 사업은 ▲노인무료 양로지원 시설 지원비 29억원 ▲정신건강증진센터운영비 21억원 ▲교통약자 편익 중형저상버스 운영 5억원 ▲직소천 지방하천정비사업비 8억원 등이다.
국가예산의 비약적 증가는 김 의원의 폭 넓은 인맥과 발품, 치밀한 전략의 결과물로 풀이되고 있다.
김 의원은 예산심사 시즌에 돌입한 이후 안상수 예결위원장과 민주평화당 정인화 의원 등 예결위원들을 상대로 예산확보의 당위성과 절박성을 발품을 팔아 설명하는 성실성을 보였다.
예결위원 뿐 아니라 기재부와 국회 사무처 공무원들을 우군으로 확보해 결정적 도움이 필요할 때마다 활용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김 의원은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역일수록 국가예산 확보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면서 “2년 연속 예결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고기를 잡는 방법을 터득한 것이 예산을 확보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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