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국가예산이 역대 최초로 7조원대를 돌파했다. 국회본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전북예산은 지난해 6조 5685억 대비 4643억원이 늘어난 7조328억원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전라북도는 내년 국가예산과 관련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GM군산공장 폐쇄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고, 전북의 허약한 경제체질을 튼튼하게 바꿀 신(新)산업에 대한 투자 예산을 대거 확보했다고 자평하고 있다.
새만금사업은 사업 시작 27년여 만에 최초로 국가예산 1조원을 돌파해 그 어느 때보다도 빠른 내부개발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주요 내용별로 보면, 경제 체질개선과 융복합 미래신산업, 속도감 있는 새만금 내부개발과 SOC 확충 등 의미있는 신규사업 3706억원 확보했으며, 전북도와 정치권, 도내 시군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한 끝에 국회심의단계에서 2608억원 증액돼 도정 현안사업에 탄력을 받게 됐다.
또, 전북도정 3대 핵심시책인 삼락농정농생명과 융복합미래신산업,여행체험1번지의 원할한 추진을 위한 재원으로 1조9323억원을 확보했다.
이와함께, 대한민국의 미래와 전북의 희망인 새만금 내부개발 가속화 및 2023 새만금 세계 잼버리 기반을 위한 도로·항만 등 새만금 SOC 예산으로 1조1186억원 확보되는 등 최초로 1조원 돌파(증가율 25%) 했다.
송하진 전북지사는 "내년 국가예산의 가장 큰 특징은 절망의 산업화 시대를 이겨내고, 웅비하는 천년전북으로 나아가기 위한 변화의 씨앗을 확실히 뿌릴 수 있게 됐다는 점에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북도와 시․군, 도내 정치권이 힘을 모아 정부, 국회 등 단계별로 선제적․전략적 대응을 펼쳤고, 특히 전북 출신 국회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예결소위위원으로 활약한 바른미래당 정운천 의원의 역할을 높이 평가하면서, 관심을 갖고 지켜본 전북도민 모두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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