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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덕유산리조트 사태에 지역주민들 거창군 편입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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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덕유산리조트 사태에 지역주민들 거창군 편입 요구

무주덕유산리조트 독점상권 갑질경영에 지역상인들 "무주 떠나고싶다"

집회현장에 걸린 현수막 ⓒ프레시안
전라북도의 대표적인 관광지이자 유일하게 스키장을 보유한 무주 구천동 주민들이 부영그룹 무주덕유산리조트(이하 리조트)의 갑질경영과 무주군행정을 함께 규탄하며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지역주민들의 대표단체 구천동관광연합회, 지역상인들의 대표권익단체 구천동관광특구상인연합회, 리조트인근 스키대여점들로 구성된 무주스키렌탈협회가 주축이 된 이번 집회는 지난 1일 주민 200 여명이 첫 집회에 참가한 후 현재는 더많은 주민들이 집회에 참여, 대책을 논하고 있다.


리조트입구 삼거리부터 내걸린 수십장의 현수막에서 보듯 주민들은 부영의 갑질과 시설투자외면, 하천오염, 상생거부 등의 현상황을 만든 경영진의 사퇴와 함께 이에 따른 제대로 된 조치도 취하지않는 무주군의 각성을 촉구하고 있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주민들이 불가에 모여있다. ⓒ프레시안

이번 집회에서 주최측은 “정부가 국립공원을 훼손하면서까지 스키장, 골프장허가를 내줄때는 기업의 이윤추구를 위해서가 아니라 천혜의 자연환경을 통한 중부이남 국민들의 레저활동을 지원하고 이로 인해 낙후된 지역의 발전을 기대하며 개발허가를 내준 것인데도 바뀌는 기업마다 본인들의 사유재산인양 착각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집회에 참가한 주민 최 모씨는 “사태가 이렇게 막판까지 치닫도록 조치를 취하지 못한 무주군도 책임을 피할 수 없으며 이지역은 무주군이 버린 지역이다”며 “차라리 이럴바엔 인근 거창군으로 편입시켜 달라”고 주장하기도했다.


이미 작년 12월에도 리조트측의 상생거부와 시설투자외면 등을 규탄하며 집회를 진행했던 주민들은 이번에는 리조트경영진의 사퇴와 부영의 명확한 답변을 듣기 전에는 집회를 중단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리조트삼거리에 걸린 리조트규탄 현수막 ⓒ프레시안

한편 천막과 비닐하우스를 설치하고 장기전에 돌입한 이번 집회에 대해 무주군민들도 힘을 실어주고 있어 지역정치권의 관심은 물론 전국소상공인연합회 전북지부에서도 소상공인 권익에 따른 입장을 표명할 것으로 보여 어떤 형태로든 이번 집회에 전국적인 관심은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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