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공·사립유치원 ‘처음학교로’ 참가율 100% 기록

시교육청, 2019학년도 유치원 원아모집에 59개원 전체 참여

▲세종시교육청은 지난달 시작된 2019학년도 유치원 원아모집에 지역 공·사립유치원 59개원 전체가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세종시교육청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이하 세종시교육청)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 참가율이 공·사립 포함 100%를 기록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지난달 시작된 2019학년도 유치원 원아모집에 지역 공·사립유치원 59개원 전체가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유치원입학관리시스템 ‘처음학교로’는 교육청, 유치원, 학부모 모두가 사용하는 양방향 온라인 시스템으로, 유치원에 대한 정보, 입학 신청, 추첨, 등록 등의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프로그램이다.

‘처음학교로’로 진행하는 2019학년도 유치원 원아모집에는 공립 단설 유치원 38개원, 공립 병설유치원 18개원, 사립유치원 3개원 등 모두 59개 유치원이다.

모집 인원은 혼합반 포함 만 3세 1662명, 만 4세 1131명, 만 5세 1038명으로 모두 3831명이다.

오는 8일까지 선발된 원아의 학부모 등록 마감 결과에 따라 31일까지 대기자 등록이 가능하고, 2019년 1월 한 달 동안 각 유치원별로 추가 모집을 진행하게 된다.

▲처음 학교로 유치원 참여율·취학율 현황 ⓒ세종시교육청

올해 2018년 9월 1일 기준 세종시 취원 대상 인구수는 연령별로 만 3세 4407명, 만 4세 4353명, 만 5세 4572명으로 모두 1만 3332명이고, 공·사립유치원 정원수는 연령별로 만 3세 1662명, 만 4세 2519명, 만 5세 3248명으로 모두 7429명이다.

연령별 인구 대비 유치원 취원 가능 비율은 만 3세 37.71%, 만 4세 57.86%, 만 5세 71.04%이며 전체 평균은 55.72%로 2017년 교육통계기준 전국 유치원 취학률 49.9%에 달한다.

최교진 교육감은 “정부의 국공립 유치원 확충계획 및 서비스 질 개선 방안에 맞춰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며 “내년 개원 예정 유치원을 적기에 개원하고, 사립유치원의 회계 투명성 확보를 위해 에듀파인 시스템 도입과 상시 감사체제 운영 등 사립유치원 공공성 강화를 위해 관리감독 기관으로서 책임 있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교육청은 내년에 공립 단설 유치원 1개원과 공립 병설유치원 1개원을 신설하며, 모두 19학급을 증설해 310여 명이 유치원에 추가로 취원 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