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는 전북 서해안권에 첫 대설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비상 대응체계에 돌입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7일부터 8일 사이에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6도 까지 내려가며, 서해안을 중심으로 2~7㎝, 많은 곳은 10㎝이상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정읍과 고창, 부안 등 전북 서해안 일대 3개 지역에 7일 09시 20분을 기해 첫 대설주의보를 발령했다.
최근 폭설로 인한 농업용 시설과 축사시설 등에 피해가 늘어나는 추세에 따라 전라북도는 대설에 주의를 요하는 재난문자를 발송하는 한편, 겨울철 재난상황 대응계획에 따라 24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유지하며 사전대비에 착수했다.
이에 앞서 전라북도는 지난 5일 행정안전부와 시군이 함께 참여하는 영상회의를 통해 대설 대비상황을 사전 점검했으며, 기상특보 발표에 따라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대설에 만반의 준비태세에 임하도록 시‧군에 지시하는 등 적극 대응에 나섰다.
국민행동요령에 따라 대설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노후주택과 PEB구조물‧아치패널 등 붕괴위험시설에 대한 안전관리과 등산 및 야영 등 야외활동 자제를 당부했다.
또, 농업시설과 수산양식장에 대해서는 월동준비를 점검하고 노약자의 외출 자제와 화재예방, 교통안전 유의 등 피해가 없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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