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2016년 사업실적은 36호, 2880만원 지원이었으며, 2017년 사업실적은 1호, 69만4천원으로 급감한 뒤 지난해 사업실적은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창원시가 김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도 보면 2018년에 실적이 없는 사유로는 “전국적인 우리밀 수급 불균형으로 현재 2016년 재고량도 해소하지 못하는 상황임을 알 수 있다.
또한 우리밀 계약업체에서는 2019년산 우리밀 수매 계약을 받지 않아 사업추진 불가능”으로 기재되어 있다.
올해 예산 3392만원 전액이 집행 잔액 처리될 예정임에도 내년 본 예산안에 농업기술과 소관으로 2304만원이 편성되어 있다는 얘기다.
뿐만 아니라, 지난 8월 작성된 ‘2019년산 우리밀 생산 지원사업 추진 계획’ 문건을 보면 사업비가 4240만원(도비 30%, 시비 50%, 자부담 20%)으로 구성된 것에 비해 예산이 2304만원으로 감액 편성하면서까지 예산안에 편성된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2016년 재고량도 해소하지 못할 뿐만 아니라 2018년 우리밀 생산 지원 실적이 없는 데도 내년 우리밀 생산 계획과 예산을 편성하는 것은 잘못된 것”이라며 “경남도와 창원시는 우리밀 매칭 사업에 대한 전면 재검토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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