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4일 지역방위에 헌신하는 육군제7391부대 3대대 소속 우수 복무 장병들을 대상으로 힐링 프로그램 ‘곡성나들이’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곡성나들이’는 장병들이 곡성의 주요 관광지 등을 둘러보며 여유를 느껴보는 프로그램으로 이번에 시범적으로 실시되었다. 곡성군의 이같은 모습은 최근 일부 지자체에서 위수 지역 문제로 갈등을 빚었던 것과는 다른 행보라 더욱 눈길을 끈다. 행사를 주관한 곡성군은 장병들과 지역사회를 밀착시킴으로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통합방위태세 확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랜만에 부대 밖으로 나들이를 나온 장병들은 섬진강 기차마을에서 동물농장을 구경하고, 드림랜드에서 바이킹을 타며 즐거워했다. 또한 곡성 작은영화관에서 영화를 보며 그동안 군복무로 쌓였던 긴장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프로그램에 참가한 한 병사는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고 이런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신 곡성군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곡성나들이가 활성화되어 더 많은 장병들이 혜택을 누렸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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