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가 갯벌의 생태계 기능 회복과 해양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고창갯벌의 습지보호 구역 면적을 확대하기로 하는 등 신성장 동력인 갯벌을 활용한 생태관광산업 중심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전라북도는 또, 고창갯벌의 세계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 추진과 함께 세계 프리미엄 갯벌 생태지구 조성 등 4개 사업에 423억원을 들여 생태관광산업 중심지로 조성하기로 했다.
갯벌 면적의 83%가 서해안 지역에 분포돼 있으며, 전라북도의 갯벌은 전국대비 2,487.2㎢ 가운데 118.2㎢로 4.8%를 차지하고, 시·군별로는 군산시 (27.6㎢), 고창군(64㎢), 부안군(26.6㎢)에 분포돼 있다.
갯벌은 밀물 때는 물속에 잠기지만 썰물 때에는 땅이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며, 육지와 바다를 이어 주는 완충지대로서 각종 어패류의 서식지와 산란장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자연재해와 기후 조절의 기능이 있는데다, 경관과 생태가 아름다운 갯벌은 관광사업의 자원으로 가치를 풍부하게 지닌 것으로 평가되고 있기도 하다.
전라북도는 갯벌 자체의 보전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갯벌복원을 통해 갯벌의 경제적·생태적 가치를 극대화해 신성장 동력으로써 발전시키기로 했다.
이를위해, 고창 세계프리미엄 갯벌생태지구 조성사업에 249억원, 갯벌생태계 복원사업에 44억원, 해양보호구역 관리사업에 95억원, 고창갯벌식물원 조성사업에 35억원을 투자한다.
고창 세계프리미엄 갯벌생태지구 조성사업은 고창갯벌의 우수성과 상품성을 활용해 해양생태 환경교육의 장을마련하고 생태관광지 조성을 위해 6년간 249억원을 투자해 고창갯벌이 생태관광 1번지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세계 5대 갯벌로는 캐나다 동부 해안을 비롯해 미국 동부 해안, 북해연안과 아마존 강 유역 그리고 우리나라 서남해안이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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