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규성 전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이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전주지방검찰청은 범인도피교사, 국민건강보험법 위반 등의 혐의로 최 전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4일 오전 9시부터 불러 조사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최 전 사장은 조력자를 내세워 지난 8년여동안 친형 최규호 전 전북도교육감의 도피 생활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 전 교육감이 도피 기간 최 사장 명의로 병원 진료와 처방을 받은 사실도 확인했다.
검찰은 앞서 지난달 12일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집무실과 최 전 사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최 전 사장은 농어촌공사 사장으로 취임하기 전 태양광업체 대표를 지낸 사실도 또 다른 수사대상이 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최 전 사장 소환은 사실상 수사 마무리를 의미한다"며 "조만간 수사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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