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25~26%),무(64.9%),파(39.4%),토마토(37.2%),사과(28.3%)등 지난해 대비 급상승
대구·경북(TK) 지역 경제가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다.
생산은 느는데 비해 순수익은 감소하고 내수부진과 기업들의 자금사정은 갈수록 어려워 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쌀과 채소등 실생활 물가는 지난해 보다 10~30%가 올라 서민들의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
한국은행 포항본부가 지난 11월 포항, 경주, 영덕, 울진, 울릉지역의 240개 법인기업(금속, 자동차, 기타제조업 및 건설, 도소매, 기타비제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조사한 결과 제조업의 경우 전월대비 7p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3p 하락했다.
제조업 호조는 포스코의 올 3분기 매출액이 지난해 3분기보다 9.1% 늘어난 16조4107억 원을 기록하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36% 늘어난 1조5311억 원을 기록했기 때문이다.
포스코의 이같은 실적은 2011년 2분기 1조7456억 원의 매출을 거둔 이후 7년 만에 갈아치운 기록이다.
하지만 포스코를 제외한 중소철강업체와 일반 기업들은 내수부진과 인력난·인건비상승, 불확실한 경제상황 등을 경영애로사항으로 꼽았다.
서비스업을 비롯 비제조업체들은 내수부진, 불확실한경제상황 등으로 응답한 업체의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쌀(25~26%)과 무(64.9%),파(39.4%),토마토(37.2%) 등 채소류와 사과(28.3%)등 과일가격은 지난 해 보다 가격이 크게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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