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의 귀농귀촌인들의 따스한 온정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
무주군 귀농귀촌인 및 체재형가족실습농장 올해 입교생들은 4일 안성면에 소재한 귀농 · 귀촌게스트 하우스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와 무 350포기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김장을 담궜다.
직접 김장담그기에 함께한 입교생 김 모 씨(서울)는 “직접 심고 수확해 김장까지, 감회가 남다르다”라며 “무주에서 제2의 인생을 꿈꾸며 체감한 농장생활이 소소하지만 큰 보람으로 안겨져 기쁘고 정착을 하는데도 큰 용기가 될 것 같아 흐뭇하다”라고 전했다.
올해 3월 입교했던 7세대 10명의 입교생들은 감자와 옥수수, 토마토, 버섯 배추, 무 등을 재배하고 농기계 안전교육 및 실기, 공동경작지 제초작업 및 폐비닐 수거, 퇴비, 해충관리, 귀농 · 귀산촌 임업교육, 6차 산업 인증과정 교육 등을 이수했다.
무주군 농업기술센터 강명관 귀농귀촌 팀장은 “교육생들에게 공동경작지와 시설하우스를 제공하고 (사)무주군 귀농 · 귀촌협의회와 함께 영농활동(농산물 가공 등)과 선진 농장방문 등 현장 기술교육(농기계 작동 등)을 병행하고 있다”라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이 귀농 · 귀촌인들의 실제 적응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에 더욱 내실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생활동(10동)과 공동실습텃밭(1개소 1200㎡), 개인 텃밭(10개소 330㎡), 공동시설하우스(1동 660㎡), 공동버섯하우스(1동 168㎡)을 등을 갖춘 무주군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은 귀농 · 귀촌을 미리 체험해보고 선택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첫 수료생(8세대 9명)을 배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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