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겨울철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비닐 보온막과 발열의자 등 보온시설 설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우선, 눈이나 비바람 등을 피할 수 있는 기존 유개 버스승강장 389개소 중 기존 보온 시설이 되어있는 승강장을 제외한 174개소에 보온막 설치를 마쳤다.
또 시내버스 이용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발열의자도 주요 버스 승강장 위주로 52개를 설치 완료했다.
특히 발열의자를 대폭 확대 설치하기 위해 내년도 본예산으로 2억 원을 편성 했으며, 예산이 확정되면, 내년 초에 버스 승강장 80개소를 대상으로 발열의자를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시내버스로 출퇴근하는 시민들과 통학생을 둔 학부모들은 이구동성으로 “전에는 버스 승강장에 보온시설이 거의 없어 겨울철에는 추위에 떨어야 했는데 시내버스를 기다리는 동안 설치된 발열의자에 앉아 추위를 녹일 수 있어 너무 편리하다”고 말했다.
정구영 교통과장은 “시는 많은 예산을 들여 버스승강장에 보온막, 발열의자, 버스정보 안내단말기, 휴대폰 충전기 등을 대폭 확충하고 있다.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하고, 대중교통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시민 편익 대중교통 시설 확충에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이어, “공공시설 중 일부가 인위적으로 파손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많은 예산을 투입해 만든 공공시설인 만큼 사용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주시고, 파손하는 행위를 목격했거나 발견한 경우 시청 교통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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