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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장터',경주 새 핫 플레이스로 급부상...구도심상권 부활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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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장터',경주 새 핫 플레이스로 급부상...구도심상권 부활 예고

▲경주의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급부상한 봉황로 '프리마켓 봉황장터' ⓒ경주시

경주 도심권에 위치한 '봉황로' 일대가 지역 새로운 '핫 플레이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급부상하고 있는 곳은 경주 구시가지 서쪽지역이며, '프리마켓 봉황장터'이다.

이곳은 올 한해 경주를 찾는 젊은 층이 가장 선호하는 '황리단길'과 더불어 양대 축을 이루고 있다,

특히, 이 일대는 교촌한옥마을과 대릉원,그리고 황리단길을 거쳐 도심 상권을 잇는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정착했다.

직접 만든 수공예품과 악세사리, 중고상품에서 다양한 수제 먹거리와 감성충만 버스킹 공연, 실속있는 이벤트 등 이색적인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기 시작한 것이다.

고도의 구 시가지로 각종 문화재 규제와 도심상권 공동화로 침체의 늪에 빠져들던 봉황로 문화의 거리가 '프리마켓'으로 도심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는 문화콘텐츠로의 가능성을 보였다.

하지만 불과 지난해 초까지만 해도 구 시청사 이전 영향과 각종 문화재 규제 및 개발 제약으로 인한 도심 공동화가 심화되었다.

더욱이 대규모 점포와 인터넷 쇼핑 등의 소비자의 구매패턴의 변화로 시민과 관광객이 찾지 않는 그야말로 한적하고 어두운 그저 그런 거리에 지나지 않았다.

하지만 전국을 강타한 황리단길의 영향이 이 곳까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이 과정에 경주시도 행정력을 쏟았다.

시 측은 도심경제 활성화를 방안을 모색하던 경주시는 황리단길을 찾는 관광객을 도심 상권으로 유입시키려는 목표를 세웠다.

관 주도의 일시적 축제와 행사는 생명력에 한계가 분명해 봉황중심상가와 지역 프리마켓 셀러, 문화 콘텐츠 개발 전문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민관협력으로 지역 축제, 행사와 연계한 프리마켓 연합전을 봉황로에서 시범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이렇게 시작한 프리마켓 봉황장터는 그야말로 인산인해, 대성공이었다.

무엇보다 행사성 비용을 전혀 수반하지 않고 순수 행정적인 협조와 상인과 주민들의 협조로 이룬 자발적인 '민관합작 '프로젝트의 성공작이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프리마켓 봉황장터는 50회 이상 열렸으며, 프리마켓을 찾은 관광객들이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를 통해 전국적인 입소문을 타면서 일일 방문객 최대 8천명, 일매출 100만원 이상의 수입을 거두는 셀러도 크게 늘어났다.

봉황장터의 미래 가치도 무한한 것으로 보인다.


참여 셀러들은 자체 '운영위원회'를 통해 도자기day, 강아지day, 치맥 페스티벌, 푸드 트럭축제, 소꿉장터, 돗자리 영화제, 보물찾기 등 다양한 아이디어를 실행하고 있다.

봉황중심상가 민상기 회장과 이종철 봉황장터 운영위원장은 “봉황장터는 이제부터가 시작" 이라며, "우리의 후손들이 편안히 먹고 살 수 있는 관광 상품, 관광 콘텐츠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와 끊임없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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