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전국 관광지 평가에서 광역지자체 ‘지역호감도’ 우수기관으로 3년 연속 선정됐다.
전라남도는 문화마케팅 연구소가 전국 229개 광역 및 기초지자체의 관광정보와 트래블 지수를 평가하는 ‘트래블 아이 어워즈’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을 비롯해 여수 등 전남 4개 시·군이 각 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기초지자체 가운데 여수시는 ‘지역호감도’ 부문에서 2년 연속 최우수를 차지했고, 강진군은 ‘관광시설 부문’ 최우수, 해남군은 ‘특산품 부문’ 우수, 광양시는 ‘축제부문 중 봄 축제’ 최우수 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또 이번 ‘트래블아이 어워즈’는 관광정보 마케팅 플랫폼을 통한 네티즌 의견과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올해로 3회째다.
이와 별도로 소비자체험 리서치 전문기관인 ‘컨슈머인사이트’가 지난여름 휴가로 1박 이상의 국내여행을 한 1만 8천여 명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전라남도가 광역시·도 부문 종합만족도 2위를 차지했다.
또한 ‘여름휴가 만족도 조사’ 기초지자체 평가에선 순천시, 완도군이 ‘종합만족도’ 전국 1, 2위를 휩쓸었고, 놀 거리·먹거리·쉴 거리 등 5개 요소를 평가하는 ‘여행자원 풍족도’ 부문에도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교통 환경·물가·안전 등 5개 요소를 평가하는 ‘여행환경 쾌적도’ 부문에선 담양군이 1위, 순천시가 3위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여름휴가 기간 가장 많이 찾은 곳은 바다와 해변(37%)이었으며, 바다와 해변 종합만족도는 동해안을 제치고 완도군이 전국 1위로 조사됐다.
한편 김명원 전라남도 관광문화체육국장은 “관광객이 여행을 갈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세 가지인 볼거리, 먹을거리, 쉴 거리를 잘 갖춘 곳으로 전남을 선택한 것 같다”며 “누구나 ‘관광’ 하면 전남을 떠올릴 수 있도록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고, 전남에서만 보고 즐길 수 있는 특화된 관광상품을 만들어 다시 찾고 싶은 명품 관광지로 가꿔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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