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재난안전관리에 민관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키로 했다.
전라남도는 30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민관 협력을 통한 효율적 재난·안전관리를 위한 안전관리 민관협력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전라남도 도민안전실장 등 당연직 위원과 전라남도의사회,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 전남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전라남도간호사회,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남도회, 대한건설기계협회 전라남도회, 해병전우회 전남연합회, 의용소방대연합회, 한국열관리시공협회 등 각 분야 민간 직능단체 위촉위원 등 13명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2기 위원 임기 만료로 제3기 출범에 따른 위촉장을 수여하고 전라남도 안전관리 민관협력 구성 및 운영 조례에 따라 위촉직 공동위원장으로 전라남도 의사회 이필수 회장을 선출했다.
이어 매년 전남지역에 피해를 주는 재난안전 분야 주요 현안인 AI 특별방역 대책과 대설·한파 대비 추진계획 등을 설명하고 민관의 역할과 기능을 논의했다. 또 안전관리 취약분야인 교통사고 줄이기 방안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주동식 전라남도 도민안전실장은 “각종 재난이 대형화, 복잡화됨에 따라 행정력만으로는 재난관리나 대응에 한계가 있는 만큼 민관의 긴밀히 공조가 필요하다”며 “도민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재난안전관리 민간부문 지역 직능단체와 협력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 안전관리 민간협력위원회는 지난 2014년 3월 31일 최초 설립됐다. 평시에는 위험요소 모니터링과 제보 활동을 하고, 재난 발생시 인적·물적 자원 동원, 인명 구조, 피해 복구 활동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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