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일반 시민, 전문가 등 30명으로 구성된 '양산시 정책참여 행복위원회'를 출범했다.
이번 양산시 정책참여 행복위원회의 발족은 김일권 양산시장의 민선 7기 핵심방침인 '시민이 시장인 양산' 실천 위함이라고 풀이된다.
지난 28일 발족한 위원회는 시정에 대한 발전 지향적인 정책 비전 제시와 지역혁신 및 현안 사항을 협의·조정을 담당한다.
또한 시 정책개발에서부터 집행 및 그 결과까지 시민들의 입장에서 의견을 개진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등 시의 싱크탱크 역할을 맡게 된다.
김일권 시장은 이번 정책참여 행복위원회의 출범에 대해 "시민들의 의견을 시정에 담기 위한 것"이라며 "위원회에서 도출된 정책은 시정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정혁신에 관한 사항을 비롯하여 불합리한 제도개선, 공약사업 추진현황 등 시에서 집행한 정책과 사업들을 대해 "시민의 눈으로 관찰하고, 평가하고, 피드백해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9월 지방자치법 제116조의 및 같은 법 시행령 제80 조에 따라 '양산시 정책참여 행복위원회 설치및 운영조례안'을 제정한 바 있다.
'양산시 정책참여 행복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에 따라 위원회는 시의 시책개발에 관한 사항과 시정 주요시책 및 현안에 관한 사항, 국가균형발전시책 시행 및 지역혁신에 관한 사항, 공약사업의 추진에 관한 사항, 불합리한 제도의 개선에 관한 사항, 그 밖에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여 위원회의 회의에 부치는 사항에 대해 시장 자문의 역할을 맡는다.
또 민선 7기 시정목표에 밎춘 경제, 교육, 복지, 도시, 행정 등 5개 분과를 둔다.
이날 위원회 발족식에서 위원장으로 뽑힌 이상표위원장은 "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다"며 "시민의 행복과 발전을 위한 견인차 구실 뿐만 아니라 시민의 관점에서 나팔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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