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부터 진행됐던 무주의회 267회 정례회 2차 본회의 행정사무감사가 7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지난 27일 막을 내렸다.
행정복지국, 산업건설국 산하 부서를 비롯해 6개 읍면과 사업소 등의 감사에서 위원들은 지난 여름부터 준비해온 감사자료를 바탕으로 감사활동을 펼쳤지만 하루 3개, 많게는 4개의 부서를 감사하기에는 역부족 이었다는 평가다.
1일 차 사회복지과 감사에서 이해연 위원은 어린이집 건강증진 사업 불용액의 문제점에 대해 지적해 미취학아동을 자녀로 둔 주민들의 공감을 얻었으며 문은영 위원은 노인일자리사업과 다문화가족지원센타를 비롯해 관련프로그램 및 지역의 보육시설 및 지원 등에 대해 지적하고 해결책을 주문했다.
또한 박찬주 위원은 복지관련 시설의 민간위탁 등 운영방안을, 이해양 위원은 장애인 관련 복지정책에 대한 무주군의 접근과 방안에 대해 감사를 진행했다.
이 외에도 계속된 각 실과별 질의에서 이광환 위원은 농업관련 정책을 비롯해 삼거, 덕지간 도로에 대한 문제점에 대한 해결책을 주문하고 김천 등 인근지역과의 연결도로와 공기업 무주군유치등을 언급하며 무주군의 의견을 물었다.
또한 또한 문은영 위원은 아일랜드 생테테마파크, 적상산사고, 설천관광활성화 등 관광산업 전반의 핵심사안에 대해 질의에 이어 구천동주민들 사이에 계륵으로 떠오르고 있는 레저바이크텔을 구천동 지역 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활용방안에 대해 방안을 제출해 줄것을 주문했다.
이 외에도 행정에 대한 위원들의 질의는 마지막 날까지 쏟아졌으며 특히 최근들어 주민들의 관심사안으로 떠오른 무주상품권에 대한 질의는 감사 마지막을 뜨겁게 달궜다.
한편 초선의원 임에도 이번 행정사무감사의 위원장을 맡아 매끄러운 진행이 돋보였다는 평을 받은 윤정훈 의원(나 선거구)은 “지적을 지적으로 지나치지 말고 개선된 모습을 보일 때 주민들이 느끼는 행정에 대한 신뢰도 올라갈 것이다”며 각 부서에 대해 감사결과를 보고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번 무주군감사를 지켜본 주민들은 “주민들이 몰랐던 부분에 대한 지적도 많았지만 매년 반복되는 사안들도 있어 앞으로 무주군은 지적된 부분에 대해 반복되는 일이 없도록해야 할 것이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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