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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 교장 선임 둘러싸고 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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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 교장 선임 둘러싸고 파행

음주운전 등 결격사유 대상자 교장 심사대상 제외해야, 학교 이사진에 요청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학부모대표,교사,졸업생은 29일 오전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장 결격사유가 있는 인사를 교장 심사대상에서 제외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김복산 기자
전북 완주에 소재한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가 새로운 교장 선임을 둘러싸고 파행을 겪고 있다.

이 학교는 9개월간 교장을 채용하지 못하고 교장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학교운영위원회를 비롯한 학부모, 교사들로부터 불만을 사고 있다.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 이선희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학부모대표, 졸업생, 교사들은 29일 오전, 전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교장 공석으로 수개월째 학교운영이 표류하고 있다”면서 “학교를 정상화시킬 인사를 교장으로 선임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이들은 회견에서 “자격제한에 걸려있는 A모씨가 교장 후보자 명단에 포함됐다”면서 “학교 이사진은 조금도 학교 정상화를 할 의향이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그를 심사대상자에서 즉각 제외하고, 학부모들이 납득할 수 있는 후보자를 대상에 올려 시급하게 교장을 선출하여 학교정상화를 꾀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지난 2015년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켜 징계를 받은 인사가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의 교장으로 지원하는 것은 사회통념상 용납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장 채용과 관련한 규정에 따르면 공개 채용과정에서 지원자가 심사위원을 접촉한 사실이 드러날 경우 심사행위 자체가 무효화되고 학교법인 추천도 철회된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 신임 9명 임시이사는 서류 및 면접심사에 문제가 되고 있는 A모 지원자를 포함시켰던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9일 새로운 임시 이사진은 이들 4명 교장 후보들을 대상으로 면접심사를 거쳐 이날 오후 교장 후보자를 선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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