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 선암사를 비롯한 7개 사찰의 ‘산사, 한국의 산지 승원’ 세계유산 등재 선포 기념식을 27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사찰과 지자체 관계자 등 3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기념식은 올해 6월 30일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제42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을 공식적으로 선포하고 인증서를 전달하는 자리였다.
이번에 등재된 사찰은 7개로 순천 선암사, 해남 대흥사, 공주 마곡사, 보은 법주사, 양산 통도사, 안동 봉정사, 영주 부석사 이다.
순천시는 선암사가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을 기념하여 10월 15일 순천시민의 날에 자체적으로 축하행사를 가져 시민들에게 세계유산 등재소식을 알렸으며, 11월에는 시민 및 관광객을 대상으로 ‘역사강사와 떠나는 선암사 가을여행’ 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선암사를 홍보했다.
순천시는 “앞으로도 세계유산에 등재된 선암사에 대하여 체계적인 보존관리를 통하여 그 가치를 계승하고 적극적인 홍보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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