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 사용된 절임 배추는 학생들이 재배한 김장채소다. 각 학교는 스쿨팜에서 식물이 추위를 잘 견디어 내는 성질인 내한성과 로제트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직접 무, 배추 등을 길러 왔다.
스쿨팜은 학교와 농장의 합성어로 학교 내 유휴 부지인 화단 또는 자투리 공간에 밭을 조성한 후 학생들이 주 1회 수업시간에 꼬마농부가 돼 농사 관련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다. 전라북도, 3개시(전주·군산·익산), 농협이 협력해 도내 초등학교에서 운영되고 있다.
유재도 본부장은 “김장은 겨울 내 먹기 위해 늦가을이나 초겨울에 김치를 많이 담가두는 한국인의 전통문화”라면서 “체험하면서 협동의 정신을 배우고 농업의 소중함을 느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