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2018년 친환경비료사업 평가에서 광역자치단체 중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친환경비료 평가는 매년 전국 지자체와 시·군·구 농협을 대상으로 8개 지표에 따라 친환경농업의 중요성을 확산하기 위해 정부가 시행하고 있다.
이번 평가 항목은 토양유기물함량, 토양산성도(pH), 토양검정시비처방 건수, 유기질비료 공급 증가율, 화학비료 사용량 절감률, 예산집행률, 교육홍보실적, 품질점검실적, 토양환경 개선 자체사업 추진 실적 등 18개 항목이다.
전라남도는 토양환경 적정성 및 예산 집행노력 부문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유기질비료업체 품질점검, 토양개량제 공동 살포, 축산분뇨퇴비화사업, 녹비작물 재배 등 친환경농업을 통한 지자체 노력이 가점으로 작용했다.
또 기초 자치단체 평가에서는 해남군이 우수상을, 농협평가에서는 광양동부농협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한 전라남도는 최우수상 수상으로 오는 2019년에 추진하는 유기질비료사업에 인센티브로 국비 4억 원을 별도로 추가 배정받게 된다.
한편 홍석봉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전남이 친환경비료 자치단체부문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것은 그동안 농업인들이 친환경농업 추진을 위해 토양 비옥도 증진 및 토양환경 보전활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해준 결과”라며 “앞으로도 녹비작물 재배, 흙살리기사업 등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실천기반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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