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 관련해 김일권 양산시장과 코나아이(주) 정영두 대표는 26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산사랑 카드 상품권 위탁운영 업무협약을 가졌다.
또한 모바일 결제와 관련해 최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제로페이의 표준 QR코드가 보급되면, 양산사랑 카드에도 QR코드를 탑재해 추가적인 수수료 인하가 가능할 수 있도록 양산시와 코나아이가 적극적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이번 양산사랑 상품권 발행은 최저인건비 인상으로 인해 직접적인 타격을 받는 소상공인을 위한 획기적인 지원 수단 요구에 따라 양산시의 지리적 특성상 인근 부산시, 울산시로의 높은 역외소비율과 상대적으로 낮은 소비유입률을 개선하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 및 역내 소비 유도를 통한 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해 마련됐다.
김일권 시장은 "양산사랑 카드는 자금의 타 지역 유출을 막고 지역 내 소비촉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내년 1월 말쯤 정식 발행할 수 있도록 준비를 철처히 하겠다"고 말했다.
양산사랑카드는 종이 상품권이 아닌 충전식 선불카드 상품권으로 종이상품권 구매를 위해 은행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없애고, 카드 한 장으로 구매·결제는 물론 모바일 앱으로 충전하도록 하여 편리성을 더했다.
시는 소비자 유도를 위해 내년도 양산사랑 카드 상품권 발행 규모인 200억 원 중 최초 발행 100억 원에 대해 구매금액의 10%를 추가 지급한다.
또한 시는 나머지 100억 원에 대해 5%를 추가 지급한다. 1인 적립 한도는 월 50만 원, 연 400만 원을 초과할 수 없다.
이외에도 판매자를 위해 카드결제 수수료 부담을 신용카드 대비 0.3 ~ 1.0% 낮추고, 모바일 앱을 통한 맞춤 쿠폰 발행 등 홍보 지원서비스도 제공한다.
양산사랑 상품권은 64개 지방자치단체에서 현재 시행하고 있는 지역 화폐와 달리 모바일 앱을 기반으로 한 선불충전 방식으로 사용자와 소상공인에 여러 혜택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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