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현장기술전문분야에 기계(23), 전기(7), 자동차(4), 신재생(2), 전자(1) 등 37명과 현장IT운영·생산지원분야에 컴퓨터(3), 통신(1) 등 4명을 포함한 총 41명이다.
하림은 1차 농산물을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으로 체계화시킨 대한민국 식품산업의 대표 기업이자 전라북도의 향토기업이다.
올해 8월 하림그룹과 전주비전대학교 실문자 회의를 시작으로 채용 설명회, 협약 체결, 인적성 검사, 임원 면접 등 숨 가쁜 과정을 거치면서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다.
비전대학은 곧바로 산업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실무능력을 배양하는데 모든 교육과정의 초점을 맞춘 것이 이번에 하림에 많은 인원이 합격하는 좋은 성과를 가져왔다고 보고 있다.
하림에서 채용을 원하는 분야인 생산현장 기술전문분야와 현장IT운영·생산지원분야에서 재교육이 필요 없을 정도로 실무에 강한 능력을 갖추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 취업의 지름길인 것을 보여준 셈이다.
비전대의 수업은 책에 있는 내용을 배우고 암기하기보다는 실제로 기업에서 원하는 기술을 배우고 익히는 산학 맞춤형 실습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여기에 방학중에는 밀도 높은 현장실습과 기술연수 등을 받게 해 학교에서 배운 기술을 현장에서 철저하게 다시 익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전공과 인성교육으로 분야를 나누어 재학생들이 필수적으로 통과해야 할 과정을 만들고 이를 모두 이수한 학생들에게는 인증서를 수여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의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김승희 취업지원처장은 “기업 인사담당자가‘이 지원자를 선발하면 별도의 기술교육에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고 곧바로 현장에 투입할 수 있겠구나’라고 생각하도록 학생들의 능력을 키우고 이를 면접에서 떨거나 실수하지 않고 잘 입증하도록 엄격하게 교육 시킨 게 주효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전공 외에 인관관계, 소통방법, 봉사활동 등 인성교육에도 힘을 쓰고 있는데, 이는 기업의 입장에서 볼 때 성실함, 원만함, 기본적인 직장예절을 갖추고 있느냐의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기준이 되는 것으로 곧, 기업 조직에 원활하게 융화할 수 인재를 우선적으로 뽑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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