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자유무역협정(FTA) 등 시장 개방에 대응하고 밭작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2019년 사업으로 공모한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사업에서 전국 14개소 가운데 가장 많은 6개소가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밭작물공동경영체 육성사업은 주산지 중심으로 농가를 조직화·규모화해 생산비 절감 및 품질을 고급화하고, 통합마케팅과 계열화를 통해 시장 교섭력을 높이기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오는 2019년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해남농협, 영암 황금유통영농조합법인과 월출산농협, 무안 해야영농조합법인은 고구마를, 함평 나비골농협과 진도 서진도농협은 양파, 대파의 품질 개선을 위해 각각 2년간 1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또한 전라남도는 지난 2016년부터 올해까지 15개소를 지원해 생산 및 유통을 혁신하는 경영체를 육성했다. 특히 무안 청계농협과 신안 임자농협이 우수경영체로 선정돼 각각 500만 원씩 인센티브를 받았다.
한편 홍석봉 전라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마늘, 양파, 고구마 등 밭작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주산지를 중심으로 품질 경쟁력을 갖춘 경영체를 집중 육성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사전에 철저한 준비와 지도를 해 필요한 사업을 적기에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체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