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포항시와 국립재난안전연구원은 포항시청 지진대책국 회의실에서 지진대응 역량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포항시 지진대책국과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지진방재센터 직원 20여명이 함께한 가운데, 지진 발생에 따른 업무 프로세스와 대응 매뉴얼 개선, 피해조사 효율화 방안 등 지진대비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한, 시와 연구원 간의 상호 정보 교류 및 아이디어 접목으로 선제적 지진방재 정책 수립과 대응역량 향상을 위해 상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 워크숍은 지진에 대한 실질적인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서 지진을 극복한 경험이 있는 포항시와 국가의 지진방재 정책을 연구·개발하는 연구원이 함께 협력해 그간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선도적인 모델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이미 포항시는 지진방재 정책연구, 지진대응 매뉴얼 개발, 지진재난 대응 현장정보 분석, 지진현장 지도화(Mapping) 방안 연구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원과제에 협력해 우선적으로 현장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또한, 오금호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지진방재센터장을 지진 전문가 자문위원으로 위촉하고 지진대응을 위한 의견을 청취하고 있으며, 연구원과 관련 부서간의 교류를 지속적으로 이어 오고 있다.
이날 참석한 김혜원 국립재난안전연구원 지진정책연구팀장은 “국가적인 재난인 지진을 대비한 방재시스템 구축과 대응연구를 위해서는 두 기관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유기적인 협력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정책 개발과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시와 연구원은 실질적인 지진 대응을 위한 협력과 지원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연구사와 실무자들의 다양한 의견교류 및 아이디어 회의를 통해 도시 지진방재 선진 모델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허성두 포항시 지진대책국장은 “국가의 지진방재 정책 개발과 연구를 책임지고 있는 국립재난안전연구원과 함께 지진을 대비한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는 일.”이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도시의 실질적인 지진대비 역량을 높이는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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