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22일 치매 예방 및 치매환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강인규 나주시장, 김선용 시의회의장, 지역 시의원을 비롯해 치매가족, 치매건강파트너,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 보건소 광장에서 경과보고, 기념사, 센터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정식 개소에 앞서 시 보건소는 지난 해 12월 보건소 내 공간을 활용한 치매안심센터를 임시 개소하고 그간 주민 1만여 명을 대상으로 치매 조기검진과 상담, 치매환자 등록, 기저귀 지원, 고위험군 맞춤형 사례 관리 등을 추진해오며 치매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 완화에 기여해왔다.
이번에 개소한 치매안심센터는 지난 해 4월부터 10월까지 국비 7.5억 원을 포함 총 12억 원을 들여 지상4층 827㎡규모로 건립됐다.
센터는 1층 운동재활센터, 2층 검진실·상담실·진료실·교육세미나실·카페, 3층 프로그램실·가족쉼터 등을 갖추고 치매환자 뿐만 아니라 가족들까지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치매예방통합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개소 기념사를 통해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환자에 대한 통합적 관리는 물론, 가족들의 부양부담을 덜고 시민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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