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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내부고발자', 공익로펌 변호사로 돌아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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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내부고발자', 공익로펌 변호사로 돌아오다

신평 전 경북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경주에서 공익로펌 열어

▲신평 변호사
"31년 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돌아왔습니다. 인정으로 맞이하겠습니다. 공감으로 변호사 일을 하겠습니다. 어려운 처지에 빠진 사람들을 돕겠습니다."

재판개입, 관선변호 등 한국 법원의 부조리한 관행을 꾸준하게 지적하고 '사법독립'과 함께 '사법책임'의 중요성을 일관되게 언급하며 사법개혁을 강조해왔던 영원한 내부고발자이자 재임용탈락 1호 판사인 신평 변호사(62.경향로펌 대표변호사)가 경주에서 변호사 사무실 개업식을 갖고 공익로펌으로의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23일 신평 변호사 사무실(경주시 화랑로 55)에서 열린 개업식에는 지역 기관장 및 법조인 문화예술사회단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자리를 함께 해 신 변호사의 지방에서의 공익로펌 활동을 환영하며 억울한 사법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사법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주기 바란다는 뜻을 전달했다.

신 변호사는 "사법피해자나 내부고발자들은 역사의 어둠이라고 할 수 있는 잘못된 사법체계로 인해 생겨난 억울함과 원한으로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내온 분들이다. 마지막 사회봉사라는 생각으로 같은 뜻을 가진 분들과 함께 공익로펌 활동을 통해 이분들의 마음의 상처를 보듬고 구제하는 일을 성심껏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신 변호사는 "지금도 전국적으로 엄청나게 많은 사법피해자와 내부고발자들이 계속 도움을 요청해 오고 있다. 겨울이 지나면 서울에서도 경향로펌을 정식으로 발족시켜 피해자 구제는 물론 이 사회와 역사에 대한 인식을 바르게 가진 사람들이 공직에 나가 사회를 올바른 방향으로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하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데도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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