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경찰청, 마약수사 공조한다

22~23일, 식약처 등 5개 마약 단속 기관 범죄 대응 논의

▲마약수사 공조회의에 참석한 각 기관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관세청

관세청은 22일부터 23일까지 온양관광호텔에서 경찰청, 식약처 등 국내 마약류 단속 5개 기관 관계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7차 관세청-경찰청 마약수사 공조회의를 개최했다.

이 회의는 마약밀수 단속기관인 관세청과 밀매·투약 등 마약범죄 단속기관인 경찰청의 상호 공조를 통해 마약류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매년 2회씩 개최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 관세청과 경찰청은 최근 단속동향과 검거사례 등을 소개하고, 관세청의 관세국경 위험관리업무와 마약류 분석업무에 대해 설명했다.

또 기관 간 마약류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관세청과 경찰청은 최근 수사공조를 통해 역대 최대량인 필로폰 90kg을 압수해 국내 유통과 확산을 차단한 바 있어 양기관의 상호 공조는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한편 관세청은 관세국경에서의 마약류 단속체계를 점검‧개선하고, 국·내외 단속기관과 공조체계를 강화해 마약류 범죄를 척결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