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함께 잘 사는 사람중심 창원’의 가치실현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위기극복, 학부모 부담 경감과 희망이 실현되는 교육, 소외 없는 포용적 복지로 함께 잘 사는 공동체 조성 및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 SOC 투자에 재정운영의 중점을 두었다.
일반회계 주요예산은 먼저 일자리 창출과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순수 일자리 사업에 380억 원을 편성했다.
다음으로는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에 핵심을 둔 지역경제 활로 개척 및 30년 미래 먹거리 창출과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산업·중소기업 분야에 중소기업 동반성장 협력자금 150억 원, 중소기업육성기금 30억 원, 소상공인 육성자금 10억 원, 스마트공장 중소기업 보급형 로봇개발 지원 36억 원, 미래자동차 핵심 부품사업 27억 원 등, 올해 대비 15% 증가한 786억 원을 반영했다.
또한 학부모의 부담경감과 희망이 실현되는 교육을 실현하기 위해 학교교육 지원 분야 주요 사업에 올해대비 64% 증가한 524억 원을 반영했다.
기존 초·중학교와 읍면지역 고등학교에만 지원되던 무상급식비를 동(洞)지역 고등학교까지 확대 지원하기 위한 학교급식비 지원에 292억 원을 편성했다.
더불어 내년부터 입학하는 지역내 중·고교 신입생 19,350명의 교복 구입비를 지원하기 위해 58억 원을 반영했다.
그 외 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학교 교육경비 지원 130억 원, 지역 우수인재육성 장학사업 10억 원, 보편적 교육기회 확대를 위한 사이버 스쿨운영 10억 원을 편성했다.
이어 기본적 생활을 위한 보편적 복지 확대와 비정규직 근로자의 처우개선 등 함께 잘 사는 공동체 조성에 중점을 두었다.
지역내 65세 이상 85,000명 기초연금수급자 생활안정을 위한 기초연금 2,289억 원, 만0~5세 아동 대상 아동수당 563억 원, 만3~5세 보육비 지원을 위한 누리과정 지원에 372억 원을 투입한다.
또한 기간제·무기계약근로자 및 복지시설종사자 등 상대적으로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는 계층의 처우개선 및 사회복지시설 운영비 현실화, 무료급식소 지원 확대 등 소외 없는 포용적 복지 실현을 위해 사회복지분야에 올해대비 17.25% 증가한 9253억 원이다.
다음으로는 충무지구 도시재생 사업 63억 원, 구암지구 도시재생사업 38억 원, 창원 개방형체육관 건립 50억 원, 도계시장 등 전통시장 환경개선 42억 원, 진해공설운동장 정비 15억 원, 가음정공원 다목적구장 조성 10억 원, 북면공공도서관 건립 설계비 8억 원 등 생활형 SOC 사업 확대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동시에 꾀한 점도 눈에 띈다.
그 밖에 공론화 위원회 운영에 9억 원, 예산학교 등 주민참여예산제 확대 실시에 7억 원, 시민갈등관리위원회 운영·시민자치학교운영 등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예산도 반영됐다.
한편, 이번에 제출한 2019년도 창원시 예산안은 11월 26일부터 열리는 제80회창원시의회(제2차 정례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1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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