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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군 관리시설 전반적 점검 필요

전통공예공방 등 입주시설 계약과정 전반적 수정, 보완해야 한다는 지적

ⓒ무주군의회
전북 무주군에서 전통공예 및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해 건립, 운영하고 있는 전통공예공방 등의 관리실태에 문제가 많았던 것으로 확인됐다.


무주군 2018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 시설사업소 감사에서 박찬주 위원(나 선거구)이 밝힌 내용이다.


22일 박 위원에 따르면 공예공방의 경우 개장당시 공예관련 전문가 등 8개의 관련업체가 입주해 있었지만 현재는 계약해지를 통보한 업체를 제외하면 5곳이 입점 돼 있고, 이마저도 제대로 운영이 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예공방 입점자들은 1층 작업, 판매장 외에도 작업의 편리성과 연속성을 위해 시설 2층에 주거시설까지 함께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하지만 일부 입점업체의 경우 적게는 몇일, 많게는 몇 달 씩 문을 닫고 본래의 목적과 달리 주거의 목적으로만 사용하고 있으며 심지어 공방과 관련없는 사람도 거주를 하고있는 것으로 알려져 제대로 된 점검과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지속적인 활동으로 방문객이 줄을 잇고 있는 제대로 된 입점업체의 경우 전시실을 확충하기 위해 수차례 무주군에 요청했지만 아직까지 확충을 하지 못하고 있다.


박 위원은 "입점업주 및 계약해지 업주와 관련된 미납금액도 A공방은 945만원 B공방의 경우는 673만원이 미납되어 있으며 반딧불축제기간을 제외하면 거의 폐점 상태이며 법적인 문제까지 안고 있는데도 재계약된 이유가 무엇이냐"고 따졌다.

또한 "감사대상인 시설관리사업소는 시설의 관리와 유지에만 중점을 두고 있으며, 실제 운영과 관련된 업무는 별도의 해당부서에서 하고 있고, 공예공방 관리공무원도 통신주사가 맡고 있어 업무의 연속성에 저해가 되는 요소"라며 지난 조직에서의 잘못된 운영도 지적했다.


이에 대해 답변에 나선 시설관리사업소장은 “행감에서 지적된 입점공방과 관련된 미납금액은 법적절차를 통해 지속적으로 독촉하고 있으며 재연장 계약기간 이전에 활성화 방안을 만들어 조치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위원이 행감에서 밝힌 무주군 전통공예문화촌의 운영실태를 지켜본 주민들은 “운영이나 관리에 문제가 많다보니 적자로 인한 혈세만 낭비했다”며 “이제 부터라도 제대로된 운영을 통해 공예방 본래의 기능을 되찾아야 한다”는 의견을 밝히고 있어 향 후 무주군의 시설관리행정에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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